행동경제학은 전통적인 경제학과 심리학이 교차하는 학문 분야로, 사람들이 항상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러한 비합리적 행동을 연구합니다. 전통적인 경제학은 경제 주체들이 완벽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하지만, 행동경제학은 이러한 가정을 도전하며 실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행동경제학의 주요 이론 및 개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바운디드 라셔널리티 (Bounded Rationality 사람들은 항상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완벽한 정보나 무한한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개념입니다.

2. 프레이밍 (Framing 같은 정보라도 어떻게 제시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3. 앵커링 (Anchoring): 사람들은 특정 숫자나 정보를 초기 참조점(앵커)로 설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판단을 내린다는 개념입니다.

4. 시간에 대한 이중적 태도 (Time Inconsistency): 사람들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선호가 달라, 즉시의 보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개념입니다.

5. 손실회피 (Loss Aversion): 손실을 피하려는 성향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크다는 개념입니다.

6. 상태 편향 (Status Quo Bias):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 즉 변화에 대한 저항감을 가진다는 개념입니다.

7. 오버컨피던스 (Overconfidence): 자신의 판단 또는 능력에 대해 과도하게 자신감을 가진다는 개념입니다.

8. 대표성 편향 (Representativeness Heuristic): 개별 사례를 통해 전체를 판단하는 경향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9. 가용성 편향 (Availability Heuristic: 쉽게 생각나는 정보나 최근의 경험을 기반으로 판단을 내리는 경향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10. 역설적 선택 (Paradox of Choice):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사람들이 만족감을 느끼기 어려워진다는 개념입니다.

행동경제학은 이러한 비합리적 행동과 판단의 패턴을 바탕으로 경제적 의사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합니다.